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제주 가족여행] 편안한 산책을 위한 힐링 코스 비자림
    Where to go 2018. 10. 19. 02:22

    안녕하세요. '내가 더 잘할께'입니다. 오늘은 제주도 여행지중에 비자림에 대한 안내 및 이슈되는 문제에 대해 포스팅하려 합니다. 비자림은 잎모양이 '非'자를 닮아 비자(榧子)란 이름이 유래된 제주도와 남부지방만 드물게 자라는 늘 푸른 바늘잎나무, 천연비자나무의 대표 군락지입니다. 총 448,165㎡ 면적에 500~800년생 비자나무 2,800여 그루가 자생하고 있는 아주 귀한 환경자원으로 1993.08.19일에 천연기념물 제374호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습니다. 가족여행으로 제주도를 방문하셔서 이곳에서 푹신한 흙 밝으며 힐링하시며 편안한 산책하시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비자림의 이용시간은 09:00~18:00까지이며 입장은 17:00까지 가능합니다. 관람료는 성인 3,000원/청소년 및 어린이 1,500원이며 전기자동차 관련하여 관람료 면제혜택이 있으니 제주도에서 아이오닉이나 여타 EV를 렌트하셨다면 충전카드 혹은 렌트계약서를 제시하시고 전기차혜택중에 관람료면제혜택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저도 그렇게 면제를 받아서 소소한 팁을 공유합니다.

    비자림 산책로는 송이(scoria)로 되어있습니다. 예전에 로드숍에서 화산송이 클렌징을 썼던 경험이 있는데, 송이는 제주도 화산활동의 화산 쇄설물로 알칼리성의 천연 세라믹으로 인체의 신진대사 촉진과 산화 방지기능을 있으며 유해한 곰팡이 증식을 억제하여 새집 증후군을 없애는데 효과가 크며 식물의 생장에 필요한 수분을 알맞게 조절하기에 화분용 토양으로 많이 쓰입니다.

    비자림 탐방로는 A/B코스로 나눠지는데 유코차와 휠체어 통행이 가능한 기본 A코스와 안쪽 깊숙이 돌아가는 1km의 B코스가 있습니다. 시간 및 일행의 조건에 따라 B코스를 추가로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옛부터 비자나무 열매는 기생충을 없애는 구충제로 많이 쓰였으며, 나무는 재질이 좋아 고급가구나 바둑판의 재료로 사용되었습니다. 비자림은 비자나무 외에도 나도풍란, 풍란, 콩짜개란, 흑난초, 비자란 등의 희귀성 난과식물의 자생지이기도 합니다. 500년 이상의 수천그루가 내뿜는 맑은 공기로 정신적, 신체적 피로를 날려버리고 신체리듬을 되찾을 수 있는 편안한 산책코스 비자림을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비자림로 확장공사는 재개되어야만 하는가?

    마지막으로 지난 8월에 포털메인에 오른 뉴스중에 비자림로 확장공사가 이목을 많이 끌었습니다. 저도 그 얘기 듣고 비자림로를 직접 가보았는데요. 지나치면서 나무가 잘려서 구석에 팽개쳐진 모습에 저로서도 탄식이 절로 나왔습니다. 몇몇 차량은 그렇게 인간의 편의를 위해서 잘려져 나가는 모습을 지나치지 못하고 내려서 실상을 가까이서 보시기도 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제주도의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입도시 관광료 명목의 징수를 하는 방안부터 방문객 총량제 등 여러가지 제안들이 있어왔는데, 저는 제주도가 가진게 천연환경자원뿐이기에 되도록 그저 아무것도 손대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무엇보다 인간의 대단한 것도 아닌 이동의 편의를 위한 도로확장에 오랜 연령의 수목이 집단으로 잘려 죽은 듯 누워 있는 이 모습에 불편했고 이것이 기사로 알려지면서 또 많은 분들이 공감하셔서 지금은 공사가 중단되어있는 상태입니다. 허나 공사 재개를 위해 제주도의 대안 발표를 시작으로 올해안에 재개될 거라고 합니다. 기존안의 고수가 아닌 우회도로, 편도 확장등의 안이 있는데, 제주도민들께서 잘 판단하셔서 해결해주시길 바라며, 개인적으로 전면 백지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표시된 도로가 비자림로이며 저 도로 가운데 2.94km의 부분 구간을 왕복 4차로로 넓히기 위한 공사인데, 굳이 그래야만 하는지 저는 물음표가 머릿속에 절로 생깁니다..제 생각에 공감하시면 아래 공감 클릭부탁드리며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8/03/14 - [Some things to eat] - 제주도 주말여행1(feat. 몸국, 여미지식물원)

    2018/03/17 - [Where to go] - 제주도 주말여행2(feat. 몸국, 여미지식물원)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