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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동건, 소유도 다녀온 부산 해돋이 명소. 해동용궁사(주차비, 입장료)
    Where to go 2018. 12. 30. 23:35

    안녕하세요~ 한해의 마지막입니다. 나이도 한살더먹는데 날씨도 추워서 더 정신없는 연말입니다. 이제 2018년 개들의 세상이 가고 2019년 꽃돼지의 날들이 코앞에 왔습니다. 신년을 앞두고 해맞이 많이 가시는데 제가 며칠전에 해동용궁사를 콧구멍에 바람좀 넣으려고 다녀왔습니다. 부산 기장을 처음 가보았는데요. 비교하는 습관이 좋은건 아니겠지만 느낌이 팍 오게 비교한다면 제주도 협재해수욕장보다 좋았습니다.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잔잔한 제주바다보다 힘찬 파도를 마주하는 곳에 자리한 해동 용궁사의 기운이 좋았습니다.

    장동건씨 이해되네요.

    기장이 멸치, 미역, 곰장어같은 지역 먹거리도 다양하고 아름다운 뷰를 가진 까페도 많고 바다내음을 느낄수 있어 연예인을 비롯 전국에서 많이 찾아오셨더라구요. 주차장에서 선불로 3,000원 주차비 내고 입구로 가는 길에 다양한 먹거리들이 있었습니다. 흔히 접하는 맥반석 오징어구이, 커피, 오뎅, 핫도그 등의 간식들속에 씨앗호떡이 눈에 띄었습니다. 역시 입맛은 연예인이나 우리나 똑같나봅니다. 편하게 왔는데 호떡하나 먹고 사진요청받고 당황해하시는 분도계시고 흔쾌히 찍으신분, 엉거주춤형 등 가지각색이네요. 소유와 장동건씨가 보이네요. 호떡하나에 아메리카노 한잔 마시고 다시 길을 떠났습니다. 추운날씨였음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있었고 간혹 중국어 만다린도 들렸습니다. 해동용궁사에서는 많은 관광객들의 방문에도 따로 입장료를 징수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쓰레기통의 숫자도 적었고 그랬지만 깨끗하게 유지되고있어서 감사한 마음으로 둘러보고 왔습니다. 경주가서 입장료만 하루에 5만원쓰고 보니 용궁사의 입장료 무료에 참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입구를 지나면 12지신상이 지키고 있는 길이 펼쳐지는데 다들 자기띠 신상앞에서 즐거운 표정으로 사진을 찍으시더군요. 아마 자신의 수호신이란 생각에 마음이 편해지는 것같습니다. 히어로같은 수호신이 누구에게나 필요한 존재이겠지요. 다리를 건너면 윗 사진중 왼편의 석상과 조형물이 보이는데요. 동전을 많이 던지고 성공유무에 따라 소원성취여부를 가늠해보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오른편 사진의 단일석재로 한국최대의 높이인 10m인 해수관음대불이 장엄한 위용을 자랑합니다. 그외에도 용궁사 볼거리로는 108계단, 만지면 득남한다는 달마상을 한 득남불이 있습니다. 경치위주로 포스팅을 했는데 해동용궁사도 유래가 깊은 사찰이며 대웅전을 비롯한 굴법당, 용왕단, 범종각 등의 법전이 있습니다.

    길을 따라 걷다보면 북쪽해안선을따라 걷고싶은 산책로가 바다를 끼고 펼쳐져 있습니다. 포근하고 즐거움이 많은 길이었습니다. 시간 여유가 되신다면 느긋하게 한번 걸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내가 더 잘할께'였습니다. 해돋이차 방문하시는 분들은 방한에 신경쓰셔서 신년소원 잘빌고 내년에 좋은 결과 있으시길 같이 기원합니다. 다들 올한해 수고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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