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2022 회계연도 증권사들 배당발표와 부동산PF
    Some things to read 2023. 3. 5. 23:34

    정기주총 시즌이 코앞에 도래한 지금 배당에 대한 주주들의 관심과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눈에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대부분의 증권사가 배당발표를 끝내었는데 아직 한국 금융지주, NH투자증권, 키움, 대신증권, DB금융투자, 한양증권 등 증권사 규모와 상관없이 평소보다 발표가 늦은 기업들이 있는데 이는 아마 정부의 리스크관리차원에서 증권사들의 위험한 부동산PF 때리기에 따라 직원들 성과금과 주주배당에 눈치를 보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비고 삼성증권 미래에셋 현대차 메리츠 부국 교보 다올 유안타
    배당금 1700 200 / 220 550 135 1500 /
    1550
    200 150 110/160
    시가배당 4.8% 3.1 / 5.2 5.5% 2.2% 7.7 / 8.1 3.5% 5.1% 4.42/6.15
    발표일 23.01.27 23.02.23 23.02.23 23.02.02 23.03.02 23.02.07 23.03.03 23.03.03
    주주총회 23.03.17 23.03.23 23.03.23 23.03.08 23.03.24 23.03.23 23.03.24 23.03.24
    배당총액(억원) 1518.1 1234.2 203.85 750.92 135 32.64 84.46 232
    순이익 4239 6194 871 8281 423.13 432.89 766 387
    배당성향 35.81% 19.92% 23.4% 9.06% 31.9% 7.54% 11.02% 59.94%

    배당발표일과 이사회 결의일은 거의가 동일날짜이며 증권사별로 미발표한 곳들은 다음주중으로 모두 업데이트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미래에셋증권은 기취득한 자기주식 소각도 866.5억 시행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이를 포함하면 순이익대비 주주환원성향은 33.91%를 나타내게 됩니다. 지난 여러해동안 증권사별로 IB에서 부동산PF가 이익기여도가 아주 높았습니다. 허나 작년부터 미국 통화정책 방향이 전환됨에 따라 상황이 급변하게되었는데요. 그게 작년 증권사 실적에서 채권손실과 리테일 저조 및 자기자본투자손익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친것같습니다. 

    그리고 3일에 현대차증권이 발행하려던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가 일부 미매각되었는데 이도 부동산PF때문에 기관수요자들이 우려섞인 전망때문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현대차증권의 등급은 AA-(안정적)으로 이는 같은 등급의 키움이나 대신증권이 잇따라 공모자금조달에 성공한 것과는 대조되는 결과입니다. 이런 결과가 나온데는 현대차증권의  부동산PF가 지난해 3분기말기준 우발채무 규모가 8359억원(자기자본 대비 67.9%)으로 우발채무 전액이 무등급 거래상대방으로 구성돼 있으며 더구나 중,후순위, 에쿼티 약정 비중이 78.8%로 아주 높은 편으로 해석되기 때문입니다.

    한국신용평가는 현대차증권이 후순위대출과 브릿지론등 고위험자산 비중이 높은 부동산PF 구성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부동산 경기하강에 따른 건전성 저하위험이 내재되어있다고 하며 현대차증권의 IB부문 주요 수익원이 부동산PF였으며 부동산PF채무보증 관련 수수료수익이 지난해 3분기부터 감소세로 전환된 점을 고려하면 향후 수익성도 낮아질 가능성에 더하여 우발부채 현실화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현대차증권말고도 전체증권사 PF 에 연관된 금액 82% 정도가 장기회수물로 이는 완공할때까지 수익확정이 안되어 마음 놓을수 없는데요. 올해 증권사투자는 이점을 대단히 중요하게 고려하여 증권사별로 선별해서 투자종목을 고르시든지 장마비는 피해간다는 생각으로 다른업종의 투자를 하시는게 좋지않을까 고려해봅니다. 

    아무쪼록 승리하는 투자하시고 금융당국과 주주사이에서 고민하는 증권사들이 빨리 배당발표를 해서 불확실성이 걷히고 확실해졌으면 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