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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까스와 면요리의 조합, 제주 노형 돈짬
    Some things to eat 2021. 7. 18. 18:35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주신시가지 노형에서 쾌적하게 돈까스와 짬뽕, 밀면으로 식사를 즐기실 수 있는 전문점 돈짬을 소개해드릴께요. 

    돈짬의 입구입니다. 전면에 5~6대가량의 주차공간이 있으며 유리창이 크고 시원해 식사하실때 답답한 느낌이 없이 개방감있는 내부이고 밝은 느낌으로 쾌적한 식사 시간이 되실것같습니다.

    메뉴선택화면

    들어가셔서 마음에 드는 자리 골라 착석하시면 테이블별로 메뉴를 고를수있는 터치화면과 카드리더기가 있어서 메뉴를 고르시고 카드로 선결제하시면 직원들이 음식만 전달해드리는 과정자체가 거의 비대면 방식이더라구요. 현금결제나 영수증필요시에는 따로 요청하시면 친절한 직원분들이 도움주시구요. 노사의 오랜 진통끝에 2022년 최저임금이 9,160원으로 결정된 시점에서 고용감소를 촉발한 최저임금의 상승으로 인한 게 아닌가 싶지만 시대가 이렇게 변하고 있다는 것만 감지하지 뭐가 나은지 나쁜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런거는 경제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이 잘 하시리라 믿으며 어째뜬 코로나 시국에 이렇게 대면접촉이 줄어드니 일하시는 분들은 한결 수월해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주문받으러 한번더 움직이던 동선이 줄어들었을테니까요. 

    기본 생돈까스 10,000원

     

    대표메뉴인 돈까스 입니다.만원가격인 기본 생돈까스에 파돈까스, 치즈돈까스, 고구마돈까스가 파생되어 11,000원이었습니다. 제 감각에2cm이상으로 썰은 생등심에 아주 손질이 잘되어서 그런지 질긴 느낌없었고 튀김옷도 바삭거리게 맛있었습니다.  샐러드는 기억이 잘 안나는데 마요네즈가 들어간건 아니고 깨를 갈아서 많이 뿌린 드레싱이었습니다.

    짬뽕도 10,000원에서 스타트해서 돈까스가 얹어지거나 차돌박이가 들어가면 12,000원으로 업그레이드 되는 메뉴구성이었습니다. 맛은  0~5단계정도로 구분이 되고 캠사이신인지 청양고추로 내는지는 제 입맛으로 모르겠고 국물은 걸쭉한 사골육수같은데 텁텁하지는 않게 칼칼한 맛이 나는게 0단계였습니다. 김치인지 짬뽕국물이 베인 배추인지 모르지만 제주도 음식답게 배추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씹는 맛이 좋았습니다. 메추리알이 고명으로 얹어져 있어서 옛날중국음식 추억도 떠오르게 하네요. 요샌 메추리알대신 계란을 많이 사용하시니까요. 고기도 많이 들어있고 해산물은 조개위주로 들어가있습니다. 면과 야채 등 짬뽕 다드시고 국물에 저 밥 몇스푼 말아 드시면 고기다먹고 볶음밥 먹는 것처럼 뭔가 짬뽕식사의 마무리가 되는것 같았습니다.

    차돌밀면 10,000원

     

    밀면과 비빔밀면은 8,000원이여 여기에 돈까스가 나오거나 차돌이 들어간다면 10,000원이 되겠습니다. 저는 차돌밀면을 먹었는데 차돌이 기름기가 있는 부위라서 그런지 차가운 음식이랑은 안어울리는 것 같았습니다. 다시 고른다면 돈까스 밀면이나 그냥 비빔 밀면을 먹을 것같고 굳이 밀면을 여기서 다시 먹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맛이 없었다기 보다는 더 맛있는 자장면이나 짬뽕 , 돈까스를 그냥 먹을 것 같아요. 처음 방문하신다면 베스트 메뉴인 짬뽕이나 돈까스, 자장면을 드셔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밑찬은 김치, 단무지, 양파, 보라빛 물들인 무장아찌가 셀프라서 떠오셔야하고 온육수 좋아하시면 떠오셔서 음식과 같이 드시면 될것같습니다. 가격은 개인적으로 쎄다고 느껴지나 지리적 위치나 매장 내부를 고려해볼때 수용가능한 가격이라고도 생각이 됩니다. 공항가시기전에 애월이나 서귀포에서 넘어오시면 대부분이 좋아할만한 메뉴와 쾌적한 공간에서 식사하고 가시기 딱이라고 생각합니다. 

    2층 고깃집 돈백

    2층은 돈백이라는 고깃집입니다. 노형에서는 돈사돈이나 숙성도가 많이 유명한데 이런곳은 오랜 웨이팅이 기본인데, 기다리는거 싫어하시는 분은 여기도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특수부위로 모듬식으로 나오며 스페셜 모듬과 오겹살이 있으며 신선하고 적당했으며 친절하게 잘구워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 우뭇가사리 냉국이 맛있어서 뜨끈한 고기깨물어 육즙 먹고 시원한 냉국 한입떠먹어 식히고 그렇게 고기가 사라질때까지 무한반복했습니다. 2층 고깃집 "돈백"은 휴식 테라스공간도 있었는데요. 전체적으로 고기먹는 시간은 즐거웠는데요, 일하시는 분들이 설명도 잘해주시고 친절하셔서 좋았던 반면에 몸에 그림을 많이 그려서 개인적으로는 불편하긴했습니다.

    지금까지 '내가 더 잘할께'였습니다. 포스팅 참고하셔서 돈짬과 돈백에서 좋아하는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 만드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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