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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 장승포 고소한 돼지고기찌개
    Some things to eat 2018. 3. 19. 19:19
    안녕하세요~~오늘 봄비라기엔 억세게 내리는 감이 드는, 아주 궂은 날씨입니다. 오늘 일하며 분주하게 움직이다가 비를 좀 맞았는데요. 이런 날씨에 생각나는 따끈따끈한 음식중에 진한 육수맛이 느껴지는 돼지찌개집 안내해 드릴려고 합니다. 그곳은 바로 거제도 장승포선착장에 있는 밥집중에 하나인 '장옥순 촌 돼지찌개'인데요.

    간판에서부터 전통향토음식인 돼지고기찌개 전문점이라는게  팍팍느껴집니다. 일요일 늦은 저녁으로 pm.10시경에 들렀는데 다행히 오픈중이라 식사를 하게되었습니다.

    기본찬은 조촐한 것 같습니다. 빨리 본 라운드로 돌입했으면하고 발을 동동 구르다보니 짜안~ 구수한 육수향 내뿜으며 모습을 드러낸 찌개냄비가 무척 반가웠습니다.

    기존에 제가 먹어왔던 돼지찌개가 고추가루로 칼칼하고 얼큰한 맛을 내는 반면에 여기는 뭔가 고소한 맛이 나는게 곱창전골맛이 났습니다. 미각의 개인차를 감안하시길 바라며 제 말만 믿고 가보니 아닌데~~~하시면 난감합니다. ^^;;

    촌돼지찌개 외에도 두루치기, 연탁석쇠구이가 있고 여기에 두부사리, 만두사리, 모듬사리를 추가해서 식성에 맞게 드시면 됩니다. 저희는 모듬을 추가해 먹었는데요, 사리메뉴에 다른 특색은 없고 양이 좀 부족하다 싶으시면 주문을 추가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양이 모자란 감은 없었고 오히려 푸짐하다 여겼지만 메뉴에 콩나물전이 있어 호기심과 궁금함에 시켜보았습니다.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아 좋았는데 먹어보니 메인메뉴와 조합조합이나 가성비면에서나 좋은 느낌은 들지않았고 그냥 먹었습니다. 식객수를 봐도 그렇고 먹어볼때도 인식하고 있지만 여기 로컬사람들은 바로 옆에 위치한 '사랑담은 묵은지찜 찌개'를 더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허나 두 가게의 맛이 다르고 다른 재료로 맛의 포인트가 엄연히 다른 음식이라 제 포스팅을 참고하셔서 어디를 가시든 즐거운 식사하시길 바랍니다. 묵은지 김치찌개는 자주가는곳이니 기회되면 따로 올려드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지금까지 '내가 더 잘할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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