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하면옥에서 외도가기 전 육전에 따뜻한 소고기 국밥
안녕하세요~ '내가 더 잘할께'입니다. 입춘을 드디어 이틀 앞둔 오늘, 한파가 하루바삐 멀어져 가길 기원합니다. 일년이 52주니까 이제23주만 있으면 여름이 문턱이겠네요. 지금은 추워서 어디 가기도 쉽지않은 여건인데 눈깜빡하면 활동하기 편한 날이 또 언제 그랬냐는 듯이 금방 올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다 아시다시피 거제-통영-남해를 잇는 여행코스는 이제 남해안 여행의 대표 코스로 자리잡은것 같습니다. 그중에 제가 여행지추천을 해드린다면 지금 머물고 있는 거제에 속해있는 외도보타니아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아직 방문해보지않은 분들에 한해서는 최우선적으로 권하고 싶은 여행지입니다. 장기간 섬주인에 의해 잘 가꿔진 정원이며 그 덕에 이제는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으로 손꼽히는 환상의 섬 외도 보타니아. 외도로 가는 유람선의 선착장은 와현을 비롯해 4곳 정도 되는데 시간대가 정해져있어 미리 확인을 하셔야 시간계획도 짤수있습니다. 외도로 가는 길목중에 하나인 장승포 유람선 선착장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들어가시기 전에 요기를 하시는 외지분들이 대부분 간장게장을 많이드실것같습니다. 아마 방송에서 소개도 많이 되고 그만큼 유명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북적거리는데가 꺼려진다. 간장게장이 식사로 달갑지않다 하시는 분들을 위해 장승포에 위치한 하면옥이라는 밥집을 소개해드릴려고합니다.
먼저 식당의 전체사진입니다. 공간이 넓고 테이블과 테이블사이, 의자와 의자사이가 큼직큼직하게 넓어 식사할때 아주 편해서 좋습니다. 건물과 인테리어라 새로한지 오래되지않아 깨끗하며 청결하게 관리되어 깨끗한 느낌이 식사의 맛을 더해줍니다.
이름에서 아셨듯 하면옥은 거제도해물육수와 메밀냉면의 속시원한 만남을 표방한 옥냉면 전문점입니다. 거제 바다가 키워낸 해물로 낸 육수를 제대로 즐기시려면 식초나 겨자맛에 의존하지않고 드셔야 가장 이상적인 하면옥 냉면을 드실수 있습니다. 저는 퇴근후나 주말에 식사를 하러 가서 냉면은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습니다. 제가 즐기는 조합은 육전에 한우국밥이나 갈비탕 혹은 만두에 육전비빔밥을 먹습니다. 오늘도 늘 그러하듯 주문을 넣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메뉴먼저 보시고 뭐드실지 생각해보시고 가세요~
밑찬은 이렇고 소세지와 오뎅무침 김치 깍두기는 갈때마다 봤던것같네요. 기본반찬들은 다 제각각 맛이납니다.
국밥에 고기크기도 적당하고 푹 고아서 진한 맛이 나며 들어간 야채들은 부드럽고 야들야들한 식감으로 고소한 소고기육수가 잘 우러나서 한숟갈 떠먹고 육전하나 양파양념장에 찍어먹으면 밥이 무한정 들어갑니다.
원판식기에 씬피자처럼 나오는 육전 | 양이 적은 분들은 육전보다 만두드세요~ |
육전은 영업비밀이겠지만 밀가루같지않은 가루로 옷을입혀 고기와 따로놀지않으며 고기는 보기에 얇아보이나 고기의 식감을 그대로 간직하며 사이드메뉴로 손색이 없으며 만두는 수제로 만들어 쪄나와 주문후 서빙되는 시간은 10분여로 가장 늦은 편이나 매일 직접 빚어낸 정성으로 신선하게, 그리고 넉넉한 양으로 든든한 사이드메뉴라 보여집니다.